안산시 군포시 경계에 위치하는 너구리산 둘레길 걷기
하얀 눈이 내렸다' 올겨울 첫눈은 아니지만 산길을 걸어볼만큼 내린거 같아' 힙색을 챙겨 반월정수장 주차장에 도착하니
썰렁한 느낌이다'
눈은 녹고 있었고 뽀드득 소리와 함께 너구리봉으로 진입하니 그늘진 곳은 하얗더라'
침목계단을 오르며 오늘 코스를 머릿속에 그려본다
둘레길을 돌아보자' 덕고개 매쟁이골로해서 임도오거리에서 수리사 방향으로 틀어 바람재로에서 좌틀해서
너구리산 정상;서래봉으로' ...
제일 암봉앞에서 우틀하니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이 등산로를 덮고 있었고 나만의 시간을 만들며 산속길을 걷는다'
임도가 앞에 보일무렵 건너다 보이는 수리산 무성봉; 슬기봉은 눈이 녹았다'
눈길을 걷고 싶었는데 한낮 시간이 되어 가니 ,,, 둔대로주차장 갈림길 벤치에 배낭을 내려놓는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갖는다'
코슬 변경하여 걷기로 결정하고ㅡ,, 임도을 따라 바람재로 방향을 틀었다
하얀 눈을 밟으며 걸어가는 이길은 행복의 문처럼 보안다'
사람은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을 긍정의 눈으로 볼 필요가 있다
어제 친구둘하고 점심 약속이 있어 만났는데 앉아 있기 힘들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남을 끌어들여 평가하는것을 싫어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각자 가는길이 다르니 생각이 다르다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트레킹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정신수양일까? 심폐운동? 건강을 위해서 걷는걸까?
산이 주는 교훈 때문이다.
산은 사람을 너그럽게 만들고
이해폭을 넓게 만들고
누구를 원망하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산이주는 청각 시각은 맑은 냇물같아서 흘르고 흘러 샘물처럼 맑아지기 때문이다
하얀임도길을 걸으며 바람개비골에 도착하니 정자안에 시계가 보인다
12시가 넘었다
그늘진 임도길은 아직도 눈이 하얗다. 코스 선정을 잘했다
너구리산 둘레길은 8 km 정도 거리가 나온다'
바람골이라고 하는 바람재' 우틀하면 수암봉/ 슬기봉 태을봉 가는길이고;
직진하면 동막골. 장상저수지
좌틀해서 너구리산 서래봉으로 올랐다
서래봉에서 곤줄박이 새 먹이주기 |
서래봉에서 쉬었다 가려고 의자를 꺼내는데
곤죽박이 한마리가 앞에서 쳐다보고 있다
느낌이 온다. 배고프다고 하는것 같아서...
너 배고프니? 물어보니 물끄러미 바라만 본다
뭐가 있더라 견과류는 다른 배낭에 있는거 같고... 그렇지 머핀빵을 부셔서 주자'
나도 먹고 너도 먹고,
한참을 곤줄박이 머핀 먹는 모습을 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산을 시작한다
양지쪽 능선은 눈이 다 녹았다
유기견 개집이 하나 있는데 고양이 두 마리가 앙칼지게 싸운다
반월정수장까지 원점회귀하며 첫눈 산행을 마무리 한다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101915/4925037/
수리산(너구리산) 둘레길
활동 : 등산/하이킹 | 소요 시간 : 3h 24m 56s | 거리 : 7.8 km (4.8 mi) | 총 획득고도 : 352 m (1,155 ft) | 최고점 : 347 m (1,138 ft) | 평균 속도 : 2.5 km/h (1.6 mi/h)
www.ramblr.com
수리산도림공원'너구리산 둘레길 걷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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