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산행의 명소' 선자령 산행 후기
함께한 산우 딸' 다동이
아침은 휴게소에서 먹기로 하고 영동고속을 타고 대관령으로 향한다
덕평휴게소' 그런대로 된장찌개 맛이 괜찮아 이곳을 이용하는편이다
아침을 먹고 스패츠를 착용한다
구대관령 휴게소(신재생에너지전시관) 는 기온 급강하도 하지만 바람이 만만치 않아 등산 준비하다
체온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손난로 한개씩 속주머니에 넣고... 대관령 톨게이트를 나와 양떼목장 방면으로
길을 잡는다. 선자령 들머리와 같은 방향이다
대관령휴게소에 도착하니 등산객들이 아주 아주 많다
도착하자 마자 화장실을 들리니. 폐쇄'란다 동파방지' 선자령 여러번 왔지만 화장실 폐쇄는 첨 있는일이다
배낭을 챙겨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니 긴줄이 보인다
화장실 다녀오는 줄이었다
다동이 잠시 기다리라 하고 화장실을 찾아 간다. 도착해서보니 양떼목장 화장실이었다
다동이 왜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려 추워.. 한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무선통신대 방면으로 등산을 시작한다.
수북이 싸인 눈은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만들었다
산우들에 의해 만들어진 좁은 통로 같은 등산로. 얼어붙은 곳에는 발을 넣지 말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발목 돌아가는 경우도 생긴다' 흔히 산에서 바위 틈새에 발을 넣지 말라는 이유는 발목이 부러지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하얀 설산을 걷는다
나무위에 수북이 내려 앉은 풍경은 아니지만 온통 산은 눈으로 덮혔다
무선통신대 앞 갈림길 우측은 국민숲길이다 우리는 좌틀해서 능선을 잠시 걸어 새봉 전망대로 올랐다
다동이 묻는다 저사람들은 어디로 가는거지? 새봉 돌아가면 다시 만나는 길이 나와, 스모그 현상이 심해서 조망은 어떨지 모르지만. 산에 오면 구석구석 돌아보고 가는게 좋다
새봉 전망대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오봉산.제왕산.능경봉 고루포기산 너머 멀리 옥녀봉' 용평스키장이 있는 발왕산이 조망된다. 어느핸가 선자령에서 발왕산까지 넘어오는 산지기를 만난적이 있는데 대단한 준족에
체력 또한 대단한 산우들이 많다
새봉 전망대를 지나면 숲길이 이어지는데 이곳은 바람이 잔잔한 구간에 속한다
선자령에선 상고대 보기는 어렵다 눈꽃. 설경으로 유명한 트레킹 성지다
아늑한 숲길을 벗어나면 바람과 맞딱트리게 되는데 지금부턴 바람을 피할곳이 없다
바람을 즐기는 다돟이를 보면서 저녀석도 산지기 되겠구나 싶더라
등산. 낚시 캠핑 등...을 즐기는 모습에서 나 젊어서 내 행동과 비슷하다
나는 군 장기복무를 선택해서 입대 했는데 딸은 경찰에 몸을 담고 있다
바람의 언덕을 지난다 이 바람이 그리워 다시 찾는지도 모르겠다
겨울산의 매력은 바로 날아갈듯 불어대는 바람과 하얀 눈세상일게다
바람의 언덕을 지나 선자령 정상에 도착한다
인증줄이 길게 이어진다. 잠시 기다려 다동이 인증 사진을 담아주고 매봉 방향으로 넘어간다
곤신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다
선자령을 넘어 임도에 도착해서 촤틀하면 목장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비화식 라면을 끓이는데 불려서 먹었다
펄펄 끓지는 못하더라 ,,, 김은 나지만 데워 먹는 종류를 선택해야 할듯하다
점심을 먹고 하산은 선자령 계곡을 따라 하산하다 제궁골갈림길에서 좌틀한다
수목이 울창한 등로를 따라 잠시 능선을 넘어 양떼목장 철망에 다달았다
양떼목장을 우측에 두고 하산을 이어가니 나무위에 눈이 수북이 쌓였다
설산 풍경을 다 보여주려는듯 생각지도 못한 풍경이 펼쳐졌다
사진을 담으며 딸과 함께한 설산 선자령 산행을 마무리하고. 귀가길에 올랐다
딸은 몇 달전 독립을 했다... 얼굴보는 횟수는 줄었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딸이 대견스럽다
다음은 꽃피는 4월에 섬 산행을 하기로 약속한다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101915/5067335/
선자령
구대관령휴게소(,신재생에너지전시관) 주차장 원점회귀 트레킹
www.ramblr.com
선자령' GPS 활동 기록 거리 속도 고도 시간
등산코스; 신제생에너지전시관(구대관령휴게소) -> 새봉전망대 -> 바람의언덕 -> 선자령
-> 선자령계곡 -> 제궁골갈림길 -> 구 대관령휴게소
이동거리' 12km
이동시간; 5시간'
산행일자; 2023년 01월 29일'
날씨; 구름조금. 많음.. 눈 .
산벗; 딸 다동이

무선통신대 앞 대관령 국가숲길 안내도 및 선자령 등산 안내도

등산로 입구에서 우틀하며 이어지는 선자령 등산로
선등자에 의해 눈속에 좁은 등산로가 만들어져 ,,,

무선통신대를 지나 숲 능선을 올라오면 갈림길이다
새봉전망대' 우틀
발자국은 많지 않지만 산은 구석구석 돌아봐야 산의 정취를 담을 수 있다

발왕산을 배경삼아 담아본 사진

새봉 전망대 구간에 의자도 만들어져 있었다
살짝 우측으로 등산로를 돌려놨더라

전망대
날씨가 좋지 않아 조망은 아쉽지만' 큰 산줄기는 볼 수 있었다




아늑한 눈길과 숲길을 지나면 바람을 피할 수 없는 구간에 접어든다
풍차도 풍경이 되는 선자령





바람의 언덕에서
딸냄 온걸 아는지 오늘따라 똥바람은 덜한 날씨였다


백두대간 선자령 인증
'

선자령 정상 부근에 있는 선자령 안내도



눈도 내라고;; 파란 하늘이 비췄다 하면 먹구름아 가리고를 반복하더니
지금은 눈발이 날린다

비화식 라면 끓이기'
뜨거운 물 갖고와서 컵라면 먹는게 낫다 싶다

선자령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온다
제궁골
좌틀해서


겨울산의 매력은 머니머니 해도 설경' 하얀 눈이 수북이 쌓인 설산을 걷는 풍경은 생각만해도
가슴 뿌듯함이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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