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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문' 운문산(雲門山)산행 이야기

레드아이 지브로 2024. 9. 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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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산내면에 위치하는 운문산(1.188m) 석골사 등산코스. 미완의 산행 이야기
영남알프스 산군중 하나인 운문산' 구름의 문'이란  이름표를 달고 산꾼들을 유혹하는 산' 추석 명절 도로정체를 무릎쓰고 밀양시 나들이 등산에 나섰다'  먼 여행길이다' 컨디션은 안 좋다'  발이 두달째 부어 있고'  종아리 근육은  뒤틀리듯 한 달이 넘게 통증을 동반한다' 천고지 등산이 가능할지도 모르는  모험의 혼산'   지혜를 총 집결해서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선에서  운문산을 오르려 한다' 
원서3길에 들어서니  원서천이 흐르고  다리입구에 주차장이 보인다'' 억산(함화산)을 먼저 등산하려면 여기 주차장이 좋을거 같다 좌틀해서 마을을 통과하며 석골사' 운문산 등산주차장으로 오른다' 석골계곡 물소리가 고요한 적막을 깨며 숲으로 이어지는 석골사 가는길' 화장실 이정표가 나오고' 진입금지' 출구라는 안내문이 있다 아랫길로 내려가니 운문산 주차장이다  작은 규모'10여대 주차한거 같은대 반 공간이 없다 
 

 

 
차를 돌려 내려가며 갓길에 주차를 하고 시간을 보니 10시 반이 넘어간다'  너무 늦은 시간니자  한 시간 1km  주법을 사용해야는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을거 같다.  신장관리하다 심장까지 탈이 난 건데' ... 망설일 필요는 없다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고 쉬었다 시간 늦으면  백업하면 되는일' 산은 돌아설 때를 잘 판단해야 한다' 조용한 등산로 입구를 오른다 종아리 통증이 발걸음을 붙잡는다 조금 걷다 보면 견딜만할게야' 물소리가 요란하다' 석골폭포  인증 사진을 여기서 담아놓고 싶어 셀카를 찍었는데  ,...  실패직이;다 사진이   빛이 많아 들어가 희미해서 버렸더'  
 

 
석골폭포

운문산석골폭포

 
석골사 앞에 오니 안내도가 보인다' 처음 등산로입구를 상명마을로 잡았다가' 휴개소에서 쉬면서 등산로입구를 석골사로 바꿨다' 최단코스보다 오지 등산코스를 걷고 싶었다' 어짜피 정상을  다녀오기가 쉽지않아 보였기 때문이다'' 졸음이 쏟아져 휴게소마다' 잠시 눈을 붙이기도하고'  
석골사를 지나니 평범한  등산로를 자난다  석골계곡을 오른쪽에 두고 계곡 감상도하며  물소리도 들으며  협곡을 이루는 억산과 함화산 산세를 올려다보기도 하며 슬로 등산을 이어간다'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적막함이 운문산 공기를 말해준다'   허리 아픈 사람 나무목 밭지면 허라 낫는다는 속설이 있는데 바위에 나무를 받친 곳이  갈림길이다' 억산 갈림길' 역기서 억산 등산로가 있지만 등산로 흔적만  살짝 보인다'  낯익은  얌벽이 보인다'  천황산 오를때 건너다 보이던 허연 암벽이다  산은 볼거리 많아서 좋지만 깊은 협곡이다 보니 습도 또한 만만치 않고  땀은 비옷듯 쏱아진다' 정신 차릴 수도 없을만큼 더구나 덥기로 소문난 밀양시 아닌가
 

 

 고도를 높이며 등산을 이어가는데  조망이 이쁘다 억산과 범봉' 960m 고도를 보이는 억산은 영남알프스군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운문산과 연계산행지로 적당한 산이다' 가지산에서 아랫재' 운문산정상을 통과하는 코스를 많이들 선호하지만  운문산 단일 산행에  억산' 함화산은 양념같은 존재다
운문산  완주 산행이 가능했으면  억산 먼저 올랐을것이다'  발부종이  심하다; 등산화가 안들어가  끈을 풀어야 한다' 3~ 4시간 자나면 부종이 빠지고 다시 끈을 고쳐맨다' 폐부종도 빠지는지 호흡도 조절이 되고' 폐부종은 심장에서 폐로 보낸  동맥피에 산소를 섞어 다시 심장으로 들어가는데  ... 저류 현상이 나타날때 폐에 물이찬다' 신장 투석환자들은 체내 수분을 과도하게 갖고 있으면 폐부종이 심하게 오기도 한다 안 좋은 상태; 심장에 무리가 가면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슬로우 슬로 한발 한발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숨 가쁘다 싶으면 잠시 멈춰서서  조망을 둘러보길 반복하니  한시간 1km  정확하게 오르고 있었다
중간 능선을 타고 오르니 암릉도 보이고' 재미있는 등산로가 함께한다' 첨 만나는 하산하는 산우 운문산 등산코스중 인가 많은 코스는 아니니  조용하다. 등산로는 불편한 부분이 많다 
 
 

 정구지바위를 만났다 부추를 경상도 말로 정구지'라 부르는데  바위 이름이 정구지다
정구지 바위 앞쪽에 전망대 형상을 띠고 있어 건너가 본다' 앉아서 쉬기 좋은 장소였다 땀도 식힐겸 조망 감상에 들어간다

 억산과 범봉
 

 
 석골계곡과  억산 무더위에 습도가 98%를 찍을 때 계곡 산행은 피하는게 좋다 바람이 불던 안불던  능선코스를 잡아야 한다;  석골계곡(원서계곡)등산코스는  즉홍적으로 여기로 오고 싶다는 생각에서 바꾼것이다  미완상 등산의 기록을 새로 만든 날이다' 등산을 83년도 설악산을 시작으로  (정상석은 설악산과 지리산 두 곳만 있었음) 정상을 다녀가지 않고 중간에 하산것은 처음이디. 감사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운문산에 등산을 올 수 있다는것에 만족한다
구름의 문'이란 운문산  운문사가 있어서 운문산이라 이름 붙였다는  설도 있지만' 운문산은  영남알프스 산군중 하나고 영남알프스 완주가 7.00명을 넘었다 하니  영남의 알프스 맞다 
 

 
정구지바위를 지나면서 바닥 화살표를 잘 보고 가야한다 비슷한 등산로처럼 보이는 길이  보이나
 
 

 고요함이 지나쳐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적막함
운문산 협곡에는 세도 울어주지 않는구나' 혼자 중엉거리며  돌길을 오르다 흙이 보이면 맷돼지 흔적이고
 

 

 등산코스사 야간은 적당하지 않다
헥드렌턴은 있지만 컨디션 난조에 건강에 이상도   문제가 될께 뻔해 보인다
3시경에 백업할 예정이다
 

 다리도 보이고
 
 

 
육산 등로가 보이기 시작하니  능선에  가꺼워진다  이정표 운문산 1.5km  서둘러 속보로 정상을 다녀올 수 있지만 넘어갈 수도 있다
 
 

 운문산 능선을 향해 오름은 지속되고 
 

돌탑을 지나  선녀폭포 부근에 이르러 시간을  보니 3시  
의자 펴고 앉아 물도 마시고 에너지바도 먹고, 사과하나 먹으며  결정을 한다' 여기서 백업하자 오늘만 날은 아니다   아무도 산속에서 심장에  이상이 오면 ... 혼산도 무리였는데... 

_MG_2679.JPG
3.36MB

 

 돌탑을 지나며
카메라는 배낭에 넣고,, 하산을 이어간다.  하산랄 때는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으니 속보로 하산을 완료한다
차에서 잠시 휴식을 가지며  운전 가능한지 종아리 통증을 실험하고; 어두워진 운문산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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